[CES 2020] 삼성SDS 단독 전시룸 마련…글로벌 고객사와 협력해 성장동력 확보

입력 2020-01-09 13:59 수정 2020-01-0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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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단독 전시룸 이미지.  (사진제공=삼성SDS)
▲삼성SDS 단독 전시룸 이미지. (사진제공=삼성SDS)

삼성SDS가 ‘CES 2020’에서 단독 전시룸을 마련하고 혁신 기술들을 소개한다. 삼성SDS가 CES에서 단독 전시룸을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SDS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0’에서 ‘Next Transformation for Intelligent Enterprise’라는 주제로 AI, 5G, 블록체인 등 혁신 기술을 소개한다고 9일 밝혔다.

삼성SDS는 단독 전시룸에서 △Intelligent Manufacturing △Intelligent Workspace △Intelligent Retail △Enterprise Mobility △Enterprise Blockchain 등 5개 기술 사례를 소개하고 100여 개 글로벌 고객사와 사업을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가 CES 2020에 직접 참가해 글로벌 고객 및 파트너사를 만나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글로벌 사업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또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기업 동향을 살펴보고, 파트너십도 논의할 예정이다.

삼성SDS의 인텔리전트팩토리는 AI·IoT·클라우드 등 IT 신기술 기반으로 제조 현장의 모든 정보가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 공유되는 공장이다. 이를 통해 스스로 최적화와 제어를 통해 안전하게 운영된다. 이러한 인텔리전트팩토리에 ‘에지 컴퓨팅’과 ‘5G’가 도입되면 수많은 IoT 기기에서 데이터 전송, 처리 지연시간이 줄어 즉각적인 현장 대처가 가능해지는 장점이 있다. 삼성SDS는 인텔리전트팩토리가 에지 컴퓨팅, 5G와 만나 방대한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진정한 인텔리전트팩토리가 구현될 것으로 예상하고 관련 플랫폼과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SDS는 자체 화이트박스암호 기술을 제공해 5G 일반망 환경에서도 중요한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삼성SDS의 화이트박스암호는 자체 알고리즘을 적용해 데이터 복호화에 필요한 암호키를 수학적으로 변환시켜 해커가 찾지 못하게 하는 기술이다.

또 인공지능 기반 대화형 업무 자동화 솔루션 ‘브리티웍스’로 기업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킨 사례를 선보인다. 실제 삼성SDS 임직원의 83%가 브리티웍스를 통한 업무 혁신에 참여하고 있으며, 사내 1만7400여 개 업무를 자동화해 8개월간 44만 시간을 절감하기도 했다. 특히 물류BPO 사업에 브리티웍스를 적용해 4000여 시간을 절감한 사례도 전시한다.

아울러 자사의 기업용 메신저와 줌 영상회의 솔루션을 연계해 디바이스, 시간, 장소에 제약 받지 않는 효과적인 협업 환경도 소개한다. 또 인도 IT기업 테크 마힌드라, 미국 소프트웨어 회사인 페가시스템과 협력해 블록체인을 통한 자동차 부품 관리 모델을 선보인다.

삼성SDS 관계자는“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혁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번 CES 2020 참가를 계기로 글로벌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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