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랩이 12ㆍ13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가 4만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천랩의 공모금액은 172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으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1524억 원 수준이다. 이날부터 18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2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번 상장을 주관한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공모 시장에서 신약치료제 측면의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이해도가 초기 단계이고, 바이오 제약 산업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을 고려해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천랩은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플랫폼 사업의 글로벌 확장과 함께 맞춤형 헬스케어 제품의 시장 확대는 물론 치료제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천종식 천랩 대표이사는 “상장 이후 글로벌 진출 확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등으로 명실상부한 ‘Global No.1 마이크로바이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