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8일 예당온라인에 대해 주식시장 하락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2만1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정우철 연구원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예당온라인은 올 3분기에도 사상 최고 수준의 영업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에 동사는 지난 2006년 1분기부터 11분기 연속 사상 최고 매출액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주식 시장 하락에 따른 업종 평균 밸류에이션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예당온라인의 올 3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3.8%, 19.7% 증가한 219억원, 59억원으로 전망됐다.
정 연구원은 "북경 올림픽에도 불구하고 오디션의 높은 트래픽은 유지됐으며, 중국 나인유社와의 ‘오디션’재계약으로 올 8월 1일부터 로열티가 기존의 20%에서 30%로 상향됐다"고 말했다.
한편 예당온라인의 고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정 연구원은 "‘오디션’의 매출이 국내외에서 안정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중국 ‘오디션’ 로열티 재계약에 따른 영향도 올 4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며 "또한 신규게임 ‘프리스톤테일2’와 ‘에이스온라인’의 해외 수출도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미‘에이스온라인’은 지난 2분기에 영국에서 상용화를 시작했으며, 러시아 등 20여개 국가에서도 올 하반기에 서비스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되고 삼성전자의 중국 ‘오디션폰’이 올 9월부터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며 "예당온라인은 2009년부터 신규게임 관련 매출이 추가로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