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넷이 양자암호통신망 연동 개방형 기술 실증 성공 소식에 상승세다.
2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우리넷은 전일 대비 350원(3.33%) 오른 1만8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전송장비 제조사 코위버·우리넷, 양자암호통신 기업 IDQ(SK텔레콤 자회사)와 오픈 인터페이스를 활용한 양자암호통신 전송 통합장치 실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참여기관은 미래네트워크선도시험망(KOREN, 이하 코렌)에 구축한 전송장비에 개방형 표준 인터페이스와 암호화 기능을 적용, QKD 장비와 연동했다. 연동은 서울과 판교 사이 시험망을 통해 진행됐다. 전송장비의 암호화 유니트와 양자키관리시스템(KMS)간 100~200Gbps급 속도로 양자키 값을 전송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실증에서는 표준화된 개방형 QKD 인터페이스인 유럽전기통신표준화기구(ETSI)의 GS QKD014를 활용했다. 전송장비와 QKD 장비 간에 제조사에 구애받지 않고 연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앞으로 이종 QKD 장비 간 연동 실증까지 완료되면, 서로 다른 QKD가 적용된 양자암호통신망 간에도 양자키 값을 주고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국회에서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예산 예비심사에서 양자정보통신 테스트베드 예산을 요구,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논의하고 있다. 이르면 내달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