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디자인 공모 당선작인 거실 월패드 등 활용 예시. (자료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LH))
이번 공모전은 그간 공종별로 설치했던 배선기구 및 조절기류 제품의 디자인을 LH형 디자인으로 종합해 신규 개발하고 중소 자재업체와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월패드, 배선기구(콘센트·스위치), 온도 및 환기조절기 등 세대 내 기계·전기·정보통신 제품 총 11종을 대상으로 디자인을 공모했다.
당선작에 선정된 코맥스 등 5개 업체의 작품은 우수한 디자인과 함께 월패드·네트워크스위치·온도 및 환기 조절기 등 별도의 제품 세 가지에 디자인된 틀을 끼우면 하나의 제품처럼 보이도록 구상했다.
또한 제품을 검은색과 흰색으로 제작할 수 있고 틀의 색상도 다양하며, 제품 배치를 세로·가로형으로 변경할 수 있는 등 사용자 선호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당선 업체는 LH와 구매계약을 체결해 의왕 초평 A-3블록(981가구)에 납품하게 된다. LH는 전시 및 매뉴얼 제작 등을 통해 당선작을 홍보할 계획이다. 우수작과 장려작 수상업체에는 각각 3000만 원, 2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에 최초로 시행된 배선기구·조절기류 디자인 공모의 당선 제품이 설치되면 LH 주택은 더욱 우수한 디자인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끊임없는 혁신적인 시도로 LH 주택의 디자인과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