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지온은 미국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하면서 1차 지표는 충족하지 못했지만 다른 지표에서 약물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사실상 임상 실패로 받아들여지면서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18일 증시에서 메지온은 전일대비 23.37%(5만2900원) 하락한 17만3500원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지온은 FDA에 판매허가 신청을 낼 계획이다.
허가 신청은 내년 상반기에 낼 것으로 알려졌다. 심사를 신청할 경우 유데나필은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돼 6개월이면 심사 결과가 나온다.
남선알미늄은 대표적인 이낙연 총리 대선 테마주로 꼽히며 지난 주에만 35.7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 13일에는 588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급등세에 따른 부담감과 함께 이낙연 총리의 동생인 이계연 삼환기업 대표가 경영을 맡은 지 1년 반 만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지며 전일대비 1.68%(90원) 하락한 5280원으로 마감했다.
남선알미늄은 계열 관계인 SM그룹 삼환기업의 이계연 대표이사가 이 총리의 친동생이라는 이유로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루미마이크로는 지분구조 변경에 대한 소식이 전해지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증시에서 루미마이크로는 전일대비 29.81%(480원) 오른 2090원을 기록하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날 에스맥은 자금유동화 및 재무구조 개선 목적으로 루미마이크로 주식 1852만8983주를 333.52억 원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또한 19일 장 전 공시를 통해 루미마이크로는 최대주주가 볼티아 외 1인으로 변경된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볼티아, 비보존이 12월 3일 제3자 배정유상증자에 참여해 최대주주가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정 소유주식수는 2500만1주로 소유비율은 21.26%다.
에이치엘비는 진양곤 회장이 넥스트사이언스의 지분을 늘렸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전날 에이치엘비는 전일대비 1.03%(1500원) 오른 14만7800원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넥스트사이언스는 진 회장이 주식 74만8512주를 7일부터 12일까지 장내매수해 94만6000주(3.41%)로 지분이 늘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흥아해운은 카리스국보가 지분 인수를 통해 최대주주로 올라선다는 소식에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 15일 카리스국보는 흥아해운의 주식 1400만 주(지분율 14.05%)를 양수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양수금액은 112억 원이다.
카리스국보 측은 "해상운송사업 진출 및 해상·육상운송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종합물류기업으로서의 외연 확대 및 시너지 창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