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18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초기 부진한 체코 법인이 내년부터는 정상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정용진 연구원은 “넥센타이어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5351억 원, 영업이익은 6.9% 증가한 558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마진을 담보해주는 북미 법인은 매출 1479억 원으로 고성장을 이어갔다”며 “신규 체코 법인은 양산이 본격화되면서 매출 902억 원, 순적자 242억 원을 기록, 예상보다 적자폭이 커졌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신규 체코 법인은 대외 환경 악화로 예상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산업 수요가 급감한 가운데 일부 행정 이슈로 램프업이 지연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공장 오딧이 마무리되면 내년부터는 유럽 OEM의 OE타이어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기반이 완성된다”며 “내년 400만 본 양산을 계획으로 연말에는 BEP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고객 및 지역 다각화라는 측면에서 향후 성장 잠재력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