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정무역 실천기업 참여를 시작으로 공정한 거래 관행을 확립하겠다고 27일 밝혔다.
공정무역 인증기관인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에 ‘공정무역 실천기업’ 참여 신청 및 인증을 추진해 ‘공정무역운동’을 공공부문에서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공정무역은 대화와 투명성, 존중에 기반해 국제무역에서 공평하고 정의로운 관계를 추구하는 파트너십을 말한다.
LH는 그동안 ‘진주 충무공동 공정무역 마을 만들기 운동’, ‘공정무역 시민강사 양성과정’, ‘공정무역 그림그리기 대회’ 등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앞으로도 공정무역과 관련해 △임·직원 대상 정기교육 △사옥 내 홍보물 비치·홍보 △국내·외 행사 참여 △회의·행사에 공정무역 제품 사용 △사옥 내 공정무역제품 판매 등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LH는 올해 기준 연간 약 12조4000억원 규모의 국내 최대 발주기관으로 공정무역 가치를 지지하고 매진하는데 힘쓸 예정이다.
LH 변창흠 사장은 “국내 최대 발주기관인 LH가 참여하는 공정무역 운동은 소비자와 생산자간 착한 거래를 유도하고, 공정한 발주·계약 문화의 정착에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