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일 오후 3시 나라키움 역삼A빌딩에서 기획재정부가 주최하고 캠코가 주관하는 '나라키움 청년창업허브 개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개관식에는 구윤철 기재부 차관, 강태웅 서울특별시 행정1부시장, 이종구 자유한국당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문창용 캠코 사장 등 입주기업 및 협력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청년창업허브는 국민의 창업수요에 부응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캠코가 기획재정부의 위탁을 받아 개발한 국유재산인 나라키움 역삼A빌딩을 청년층 창업지원에 활용한 최초 사례다. 본격적인 운영은 이미 9월부터 시작했다.
청년창업허브 내 주요 시설로는 △혁신적 아이디어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소셜벤처 육성 중심의 ‘소셜벤처허브’ △글로벌 청년 혁신가 육성 및 지원을 위한 한국국제협력단의 ‘코이카 이노 포트’ △창업 육성ㆍ투자 기능을 갖춘 스파크플러스의 ‘공유오피스형 창업공간’ 등이 있다.
또한 청년창업허브가 조성되는 나라키움 역삼A빌딩에는 입주기업 사무 공간, 공유오피스형 창업 공간, IT테스트랩, 다목적홀, 네트워킹 공간 및 데모데이 개최 등을 위한 이벤트홀 등 약 1500평 규모의 청년 벤처ㆍ창업지원을 위한 특화시설이 포함되어 있다.
캠코는 지난해 11월 서울특별시, 한국장학재단, 공공상생연대기금과 ‘청년 소셜벤처 창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올해 6월에는 한국국제협력단 및 스파크플러스와 ‘청년혁신창업 생태계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앞으로 기관ㆍ입주사별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청년창업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캠코 측은 밝혔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청년창업허브를 통해 혁신적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기업가들의 꿈이 실현되고 나아가 창업기업 간의 활발한 상호교류를 통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함께 도출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정부ㆍ지자체ㆍ공공기관ㆍ민간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유휴 국유재산 개발을 활용한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및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가치 구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