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S PE 로고(출처=SK증권)
SK증권은 PE사업부를 분사해 독립법인인 SKS프라이빗에쿼티 주식회사(이하 SKS PE)를 설립한다고 1일 밝혔다.
SKS PE는 SK증권 PE사업부의 모든 인력 및 업무를 이관 받아 기존 운용하는 펀드의 업무집행사원(GP)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대표이사는 지난 2005년부터 SK증권 PE BIZ를 이끌고 있는 유시화 전무가 선임됐다.
SKS PE는 전략투자사업부, PE투자사업부, 리스크관리실, 경영지원실로 조직을 구성된다. 이중 전략투자사업부에는 조효승 사업부 대표가 해외투자, 대형 프로젝트 딜 및 세컨더리(사모펀드의 기존 지분 등에 투자) 분야를 맡는다. PE투자사업부는 김병수 사업부 대표가 그로스캐피탈(Growth Capital) 및 바이아웃딜(기업경영권 인수)에 중점을 두고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SKS PE는 지난 15년간 총 17개 펀드를 설정해 이중 7개 펀드를 청산했다. 누적 운용자산(AUM) 2조4000억 원에 달하며 누적 내부수익률(IRR)은 13%이다.
SK증권 관계자는 “이번 분사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기업공개(IPO) 및 주식발행(ECM) 등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