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은 356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3.3㎡으로 환산하면 1175만7900원이다. 이는 전월 대비 0.46%, 전년 동월 대비 11.32% 각각 상승한 수치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809만3000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20.23% 올랐다. 3.3㎡ 기준으로는 2670만6900원이다.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같은 기간 15.79% 오른 545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5대 광역시(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및 세종시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376만2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75% 상승했다. 기타 지방(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272만8000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6.84% 올랐다.
아울러 지난달 전국의 민간아파트 신규분양 물량은 1만6282가구로 전년 동월(7098가구)보다 129% 증가했다.
수도권의 신규분양 가구 수는 9593가구로 이달 전국 분양 물량의 58.9%를 차지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2975가구로 전년 동월(1817가구)보다 64%가량 늘었다. 기타 지방은 3714가구로 전년 동월(3093가구)대비 20%가량 증가했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및 신규분양 세대수 동향에 대한 세부 정보는 HUG 홈페이지 또는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