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5일 삼성전기에 대해 3분기 실적 개선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IBK투자증권 김운호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2019년 3분기 매출액은 2019년 2분기 대비 7.7% 증가한 2조1087억 원으로 예상한다”며 “매출액 증가는 기판사업부가 주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3분기 영업이익은 2019년 2분기 대비 5.7% 증가한 1536억 원으로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MLCC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18년부터 지금까지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며 “재고가 상당히 해결되고 나면 가격 하락세는 진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산업용 비중이 높아지면서 수익성의 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지만 산업용 비중 확대 초기 국면에는 투자 비용이 많이 들어서 수익성 개선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2020년에는 생산능력 및 수익성의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