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전문기업 와이디생명과학이 세 번째 도전 끝에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해 코스닥 상장에 청신호가 켜졌다.
와이디생명과학은 28일 기술평가 전문기관 2곳으로부터 각각 A, BBB 등급을 받아 심사를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술특례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려면 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중 두 곳에 의뢰해 전문가에 의한 평가를 받고, 모두에게서 BBB 등급 이상을, 적어도 한곳에서는 A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동사는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장외주식시장 K-OTC 등록기업으로 시가총액 3000억(28일 K-OTC 거래 종가 기준)수준의 신약개발연구기업이다.
현재 안과 질환인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치료제가 경구용으로 USFDA 및 국내에서 임상2상을 동시에 진행 중으로 금년내 완료가 예상되고, 당뇨병망막증(DR)은 지난해 8월 임상2상시험을 위한 IND 승인 완료, 노인성황반변성(AMD)는 USFDA 및 유럽에서 IND 승인을 동시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항암 유전자치료제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하여 전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안정적이며 장기적인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해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술을 신약개발 프로세스에 접목하고 신약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시험에 이르기까지 전주기를 아우르는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플랫폼 버전 1.0 개발이 완료돼 원천기술 4건의 특허출원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신약개발 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현재 자사 매출 연 70억 원, 자회사 포함 300억 원의 안정적인 매출을 통한 수익성과 신약개발을 통한 성장성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한편, 와이디생명과학은 상장주간사인 삼성증권 및 NH투자증권과 협의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 이른 시일 내 상장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