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리비아 원유 생산 증가로 수주량 증가 기대 ‘매수’-하나금융

입력 2019-08-2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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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2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최근 주력 선박인 아프라막스급탱커 10척을 수주했고 수주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 원을 유지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리비아의 원유 생산량이 하루 기준 백만 배럴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아프라막스급 탱커 발주량은 매년 견조하게 늘어나고 있다”며 “최근 리비아 석유 유전을 두고 내전이 벌어져 8월 원유 생산량은 일 95만 배럴로 줄었지만, 리비아 유전지대의 원유 생산활동은 곧 재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아프라막스급 탱커는 삼성중공업이 가장 많은 건조 경험을 갖고 있는 주력 선종”이라며 “리비아에서 원유 생산량이 늘어날수록 삼성중공업의 탱커 수주량은 더욱 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중고선박들은 새로운 연료와 새로운 추진체계를 갖춘 신조선으로 대체되고 있다”며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아프라막스 탱커 10척에도 LNG 추진 엔진이 탑재된다. 거의 모든 선종에서 LNG연료 사용선박 발주 소식은 너무도 자연스럽게 늘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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