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의 화장품 브랜드 스톤브릭(Stonebrick)이 강남권에 단독매장을 연다. 이로써 스톤브릭 단독매장은 2월 선보인 1호점 홍대점에 이어 2호점까지 탄생하게 됐다.
스톤브릭은 10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 ‘파미에스트리트’에 40㎡(12평) 규모로 2호점을 입점한다고 8일 밝혔다. 홍대점이 신규 브랜드로서 이름을 알리는 ‘안테나숍’ 역할을 했다면, 2호점 강남점은 스톤브릭만의 콘셉트를 알리고 품질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스톤브릭이 2호점으로 신세계 강남점을 택한 이유는 백화점, 면세점, 호텔이 연결된 쇼핑 허브로 구매력 있는 국내외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 버스터미널과도 연결돼 전국 각지의 고객들과도 처음 대면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큰 것도 한몫했다.
스톤브릭은 강남권의 랜드마크 격인 신세계 강남점에 2호점을 오픈함으로써 종전보다 넓은 고객층과 만나고, 색조 화장품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스톤브릭 측은 “스톤브릭의 누적 매출은 목표치 대비 190%를 달성하는 등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홍대점은 해외로도 입소문이 나 외국인 고객 비중이 3월 기준 25% 수준에서 8월 현재 50% 수준으로까지 상승했다”고 밝혔다.
스톤브릭은 2호점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8월 한 달간 매주 주말과 공휴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진행한다. 우선 제품 1개 구매 시 미니틴트와 파운데이션 샘플 파우치를, 2개 구매 시 브릭플러그 4구와 손거울을 증정한다. 금액대별로는 5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6000원 상당의 화장품 파우치를, 15만 원 이상 구매 시 10만 원 상당의 퍼스널컬러 진단권을 증정한다.
또한 매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스틱스 쌓기’를 비롯해, ‘룰렛 이벤트’, ‘인스타그램 이벤트’ 등 다양한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한다. ‘스틱스 쌓기’는 립, 블러셔, 컨실러 등의 스틱스 제품을 쌓아 올린 개수에 따라 네일컬러, 라이너, 섀도, 립스틱 등의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스틱스를 20개 이상 쌓을 경우, 21개째부터의 제품들을 모두 증정한다.
이 밖에도 10, 11, 17, 18일 각각 오후 3시와 6시에는 퍼스널 컬러 컨설턴트를 섭외해 ‘퍼스널 컬러’를 진단해주고 해당 컬러로 메이크업을 해주는 ‘메이크업쇼’를 진행한다.
김계숙 스톤브릭 팀장은 “2호점은 강남권의 주요 소비 거점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입점으로 강남권 고객들은 물론 해외 관광객과 다른 지역 거주자들에게도 스톤브릭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소비자들과 다양한 접촉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톤브릭은 현재 홍대점과 온라인몰 외에도 부츠, 시코르, 롭스, 면세점 등 20여 곳에서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