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의 매도세로 인해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한 채 마감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21포인트(-0.95%) 하락한 1998.13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외국인은 홀로 매도했다.
기관은 3612억 원을, 개인은 142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3962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의료정밀(+2.74%)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운수창고(+1.03%) 통신업(+0.81%)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의약품(-1.23%) 금융업(-0.98%)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섬유·의복(+0.23%) 비금속광물(+0.21%) 종이·목재(+0.01%)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음식료품(-0.65%) 기계(-0.64%) 건설업(-0.57%)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2차전지(+1.51%), 통신(+1.43%), 교육(+1.39%), NFC(+1.28%), LBS(+1.03%)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바이오시밀러(-3.50%), 풍력에너지(-2.34%), 보험(-2.20%), 지주회사(-1.92%), LED(-1.89%)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0.55% 내린 4만495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7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SK텔레콤이 3.28% 오른 25만2000원에 마감했으며, 한국전력(+1.69%), 현대차(+1.59%)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셀트리온(-4.11%), KB금융(-3.94%), 신한지주(-3.28%)는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모나미(+17.36%), 크라운해태홀딩스우(+15.30%), 엔케이물산(+13.72%)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LG이노텍(-9.50%), 동원F&B(-8.27%), 대우조선해양(-6.32%) 등은 하락했다. 국보(+29.92%), 하이트진로홀딩스우(+29.88%)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292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536개다. 63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98원(+0.76%)으로 상승 했으며, 일본 엔화는 1119원(+2.63%), 중국 위안화는 172원(+0.05%)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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