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23일 컴투스에 대해 본격적인 신작 모멘텀까지 시차가 존재한다며 목표주가를 13만2000원에서 12만3000원으로 낮췄으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성종화 연구원은 “주력게임인 서머너즈워 동향은 긍정적이지만 본격적인 신작모멘텀 작동 시기까지 아직 시차가 꽤 남아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할 부분”이라며 “신작 일정 중에선 서머너즈워 MMORPG,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등이 기대수준이 가장 높고, 그다음이 히어로즈워2이며 나머지는 기대수준이 썩 높지 않은데 당사에서는 서머너즈워 MMORPG,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등 기대신작 둘 다 올해는 론칭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성 연구원은 “서머너즈워를 중심으로 실적도 안정적이고 PER도 10배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측면에선 매우 매력적이나 오로지 신작모멘텀 부재로 인해 주가가 장기 소외 중”이라며 “컴투스 투자가라면 신작모멘텀이 작동할 만한 시기를 예의 주시하고 지속해서 업데이트하는 것은 필수”라고 판단했다.
그는 “2부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 1244억 원, 영업이익 370억 원으로서 전 분기 대비 대폭 개선됨과 아울러 당사 종전 전망치 및 시장 컨센서스 전망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서머너즈워 매출은 5월 중순~6월 말 한 달 반 동안 진행한 이벤트 및 업데이트 효과로 전 분기 대비 10% 중반대의 높은 증가세를 시현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