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19일 대림산업에 ‘BBB’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을 부여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
S&P에 따르면 대림산업의 조정 차입금은 지난해 2조 원에서 올해 1조7000억 원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2020년에는 회사의 석유화학 부문에 대한 투자 확대로 인해 1조9000억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대비 차입금 비율은 지난해 1.4배 대비, 향후 2년 동안 1.0~1.8배 사이의 범위 내에서 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S&P는 “동사가 EBITDA 대비 차입금 비율을 2015년 3.6배에서 2018년 1.4배로 의미 있게 개선하는 등 지난 몇 년간 신중한 재무정책을 바탕으로 신용지표를 꾸준히 개선해왔다”고 판단했다.
S&P는 이러한 요소들을 반영해 상대적 등급 분석(comparable rating analysis)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국내 건설 및 석유화학 시장에서 안정적이고 양호한 시장 지위를 바탕으로 향후 1~2년 동안 견조한 영업 실적과 신중한 재무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