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프라생명과학이 6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바이오인프라는 혈액으로 주요 암과 만성질환의 위험도를 검사하는 혈액 다중표지자 검사 '아이파인더 스마트 암검사'를 개발한 바이오 기업이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바이오인프라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운영자금 60억원을 조달키로 했다. 이번 증자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30억원), 라이언자산운용(20억원), 루트엔글로벌자산운용(10억원)이 참여했다.
이에 따라 상환전환우선주(RCPS)로 총 113만2074주가 새로이 발행될 예정이다. 대금 납입일은 오는 16일이다.
바이오인프라생명과학은 작년 9월 현대투자파트너스와 더블유엠인베스트먼트에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16억원을 유치한 바 있다.
바이오인프라는 김철우 서울대 교수가 2001년 설립한 회사로 서울의대 암연구소와 공동으로 혈액으로 주요 암 발병 위험도를 알려주는 '아이파인더 스마트 암검사'를 개발했다.
작년 초 코스닥 상장을 위해 기술성 평가의 문을 두드렸지만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 자격을 얻지 못했다. 바이오인프라는 이르면 올해 코스닥 상장 재도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