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
'붉은 수돗물'로 논란이 일고 있는 인천시 수돗물에 대한 수질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한 결과 전반적으로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환경부 수돗물 안심지원단은 이 같은 내용의 4차 인천시 수돗물 수질검사결과를 28일 공개했다.
총 4회 수질검사를 한 결과 평균 탁도는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추세이며, 망간(기준 0.05mg/L)과 철(기준 0.3mg/L)은 급수계통과 수용가 대표지점, 민원가정에서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고 지원단은 설명했다.
4차 수질검사는 송수관로·배수지 등 급수계통 14개소, 수용가 대표지점 17개소, 수질문제가 제기된 민원가정 6개소 등 총 37개 개소를 대상으로 했다.
앞서 3차 수질검사결과에서는 잔류염소 기준을 미달한 3개 지점에 대해 일반세균과 총대장균군을 검사한 결과 모두 미검출로 확인됐다.
지원단은 인천시 수돗물의 빠른 정상화를 위해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역주민에 대한 의견수렴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