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핀테크 산업 활성화와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해 'KB-KISA 핀테크 해커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대회는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송파구 가락동 소재 KISA 핀테크 기술지원센터에서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KB국민은행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정해진 기간 내에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 참여자가 팀을 구성해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대회다.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앱과 웹 서비스 또는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는 것이 과제다.
이번 대회는 졸업예정자 및 취업준비생 등 핀테크 기술 개발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최대 5명까지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대회 참가자들은 '신규 핀테크 서비스 개발'을 주제로 KB국민은행의 API 및 ICT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 개발을 진행한다.
대회 기간 팀별로 서비스를 개발하고, 마지막 날 시연 및 심사를 통해 우수 7개 팀을 선정한다. 대상팀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총 1700만 원의 상금과 KB국민은행 ICT분야 공채 서류·필기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해커톤 대회을 통해 Open API, AI, 블록체인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신규 금융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고, 미래 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