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중 무역협상 우려에도 상승 출발하며 212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7.67포인트(0.84%) 오른 2119.68를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30억 원, 93억 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이 447억 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59%), 운수장비(1.44%), 화학(1.45%), 음식료업(1.26%), 금융업(1.13%), 보험(1.08%), 전기전자(0,79%), 기계(0.67%), 철강금속(0.65%) 등은 상승세다. 반면, 비금속광물(-0.28%), 통신(-0.16%), 종이목재(-0.05%)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셀트리온(-1.43%), SK텔레콤(-0.76%) 등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은 모두 상승세다. 삼성전자(1.30%), SK하이닉스(0.53%), 삼성전자우(0.14%), 현대차(1.53%), LG화학(1.46%), 현대모비스(1.59%), POSCO(0.20%), 신한지주(1.46%) 등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5.06포인트(0.70%) 오른 729.28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3억 원, 62억 원을 순매도를, 외국인이 162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시진핑이 트럼프에게 보낸 편지를 고려해보자면 아무래도 관세는 인상될 가능성이 높아보이고, 인상되면 일시적으로 충격을 받을 것 같다”며 “그러나 기준금리 인하나 재정정책 발표 등 후속 조치가 있을거란 기대감을 생각해볼 수 있기 때문에 어제 보다는 조금 더 나은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어제 장이 폭락했기 때문에 오후 1시부터 미국의 대중국 관세부과라는 부정적 이슈에도 불구하고 우선 관망세를 보일 것”이라며 “대체적으로는 하락장으로 예측하고 있지만 어제 3% 폭락에 따른 저가 매수가 어느 정도 유입될 것인지가 오늘 시장을 결정하는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