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다음주(7일~10일) 코스피 예상밴드를 2170~2230선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3일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주 주간 상승 요인으로 △하반기 글로벌 경기 개선 가능성 △하반기 반도체 업황 개선 가능성을 꼽았다. 하락 요인으로는 △기업 실적 둔화 △밸류에이션 부담 등을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지수는 2180~2220선에서 등락 중이지만 센티먼트 변화는 크게 나타나는 중”이라며 “13 영업일 연속 상승 당시 외국인 순매수에 대한 기대감, GDP 발표 이후 한국 펀더멘털에 대한 원론적 우려, 원화 약세에 따른 수출주 기대 확대, 중국 정책 미세변화에 대한 우려 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중국 정책 미세 조정, 실적 둔화, MSCI 신흥국 지수 변경 이벤트 등 지수 상승에 대한 확신은 크지 않은 가운데 한국 수출 둔화폭 축소, 하반기 경기 개선 기대감 등으로 하방 경직성도 높은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박스권 흐름 내 원화 약세 수혜주, 5G나 비메모리 반도체 등 정부 정책 수혜주, 돼지열병 관련주, 자율주행 관련주 등 테마 위주 종목의 장세가 지속될 것 ”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