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다음 달에 길음1재정비촉진구역 주택 재개발 사업지인 ‘길음 롯데캐슬클라시아’를 분양할 계획이다.
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23일 해당 사업지에 대해 평(3.3m²)당 평균 분양가 2370만 원으로 분양보증을 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건설은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다음 달 초에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올해 분양 공급 계획을 세우면서 길음 롯데캐슬클라시아 분양 시기를 3월로 예정했다. 그러나 HUG와 분양가 조율 과정이 길어지면서 분양 시기가 늦춰졌다.
사업지는 성북구청으로부터 지난 2월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았다. 사업지 위치는 성북구 길음동 508-16번지 일대로, 면적은 10만7165.5㎡다.
길음1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관리처분계획(변경)인가 고시에 나온 건축계획을 보면 사업지는 지하 6층~지상 37층, 19개 동, 총 2029가구로 계획돼 있다. 공급계획은 일반 636가구, 조합 1042가구, 임대 351가구로 구성돼 있다.
주택 규모별 공급 가구 수는 △전용 38m² 170가구 △전용 43m² 141가구 △전용 53m² 40가구 △전용 59m²A 251가구 △전용 59m²B 342가구 △전용 59m²C 197가구 △전용 84m²A 424가구 △전용 84m²B 346가구 △84m²C 40가구 △112m² 78가구 등이다.
한편, 롯데건설은 장위6구역 공사 수주전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을 수주할 경우 길음 롯데캐슬클라시아, 동대문구 ‘청량리역롯데캐슬 SKY-L65‘과 함께 서울 강북에 ‘캐슬벨트’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