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상(韓商), 국내 중소벤처기업 해외진출 지원 나선다.

입력 2019-04-1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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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상네트워크, 해외진출전략 토론회 개최

세계한인지식재산전문가협회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지식일자리포럼,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공동으로 ‘세계한상네트워크를 통한 문화콘텐츠·기술 벤처 기업의 해외진출전략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미주한인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의 참석해 중소벤처기업부, 국내 전문가들과 함께 우리나라 유망 문화콘텐츠, 기술벤처 기업의 해외진출 전략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찾고 이를 국회에 건의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주제발표에 나선 손승우 지식일자리포럼 회장은 “지식재산 경쟁으로 치닫고 있는 4차 산업 생태계에서 국가를 초월한 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지원시스템은 아직 정부·공공기관 주도에 만 치중되어 있어 아쉬운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손 회장의 발제 후 곧바로 이어진 전문가 토론은 유병한 한국소프트 웨어저작권협회 회장을 좌장으로, 강영기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회장·권정혁 저작권해외진흥협회 회장·박미경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정재훈 중기부 해외시장총괄담당이 토론자로 나섰다.

이번 토론회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강영기 미주한상 회장은 “미주한인상공 회의소 총연합회는 150만 미주한인상공인을 대변하는 경제단체이자, 전세계 한인상공회의소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며 “미국내에 78개 지역 상 공회의소를 중심으로 미주시장 네트워크에 누구보다 강점을 갖고 있어 한국 기업의 해외진출때 충분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아직까지 한국 정부 등과의 공식채널이 구축되어 있지 않아 더 많은 한국기업들에게 혜택이 돌아가지 못하는 현 상황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전종학 세계한인지식재산전문가협회장은 “기존의 정부·공공기관 주도의 해외진출 지원시스템의 한계가 분명이 있는 만큼, 이의 보완을 위해서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단체·글로벌 한인전문가 네트워크·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와 같은 순수 민간영 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 성공률도 높이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울타 리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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