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 병방동 일원에 계획된 신규 산업단지 조성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계양구가 3기 신도시 입지로 지정된 곳인 만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합뉴스는 14일 인천시가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병방동 일원의 신규 산업단지 지정계획이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거쳐 원안 가결됐다고 14일 보도했다. 인천시는 국토부로부터 정식 공문을 받는대로 지정 계획을 고시할 계획이다.
계양구는 사업비 약 1881억 원을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대상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보상, 단지 조성공사, 분양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산업단지 준공 목표 시기는 2023년이다.
계양구 관계자는 "폐수나 유해물질이 나오는 공장은 산단에 입주하지 못하도록 해 친환경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국토부 의견에 따라 명칭을 어떻게 정할지를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