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관련 결백을 주장한 JYJ 박유천이 황하나와의 관계에 대해 언급했다.
박유천은 10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저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라며 결백을 주장했다.
앞서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황하나는 지난해 말 다시 마약에 손을 댄 것은 연예인 A씨의 권유 때문이라고 진술했다. 더불어 A씨가 직접 마약을 구하거나 자신에게 구매를 유도했으며, 수면 중 강제 투약까지 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이 과정에서 연예인 A씨로 황하나의 전 연인 박유천이 거론됐다. 이에 직접 해명에 나선 박유천은은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황하나가 지목한 연예인이 나로 오해받을까 두려웠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박유천은 지난해 황하나와 결별 당시 황하나로부터 협박에 시달렸다고 주장하며 “세상 모두가 등을 돌렸던 힘들었던 시기에 날 좋아해 준 사람이었기에 책임감이 있었고 미안한 마음도 컸다”라고 전했다.
이어 박유천은 “황하나가 우울증으로 약을 복용하는 것은 알았지만, 마약 전과나 복용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라며 “기사로 접하고 많이 놀랐다. 나는 마약을 하지 않았고 권유한 적도 없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박유천은 과거 성폭행 피소 사건으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박유천은 2017년 황하나와 공개 열애 및 결혼 발표를 하기도 했으나 지난해 결국 결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