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홀로 매수세를 유지한 기관 덕분에 장 종반 상승 반전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83포인트(+0.49%) 상승한 2224.39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이 매수 포지션을 취했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동반 매도했다.
기관은 2323억 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34억 원을, 개인은 2267억 원을 각각 순매도 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운수창고(+3.19%)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통신업(+1.44%) 철강및금속(+1.34%)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의약품(+1.33%) 종이·목재(+1.01%) 음식료품(+0.95%)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중 물류(+3.37%), 바이오시밀러(+2.35%), 정보보안(+2.10%), 농업(+1.76%), 통신(+1.61%)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LBS(-0.68%), 전자결제(-0.47%), 국내상장 중국기업(-0.34%), 금(-0.25%), 엔터테인먼트(-0.22%)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삼성전자는 0.11% 오른 4만67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4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전력이 3.13% 오른 2만9650원을 기록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1.96%), 삼성생명(+1.42%)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삼성전자우(-1.32%), SK(-1.27%), LG생활건강(-0.90%)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외에도 동방(+12.15%), 체시스(+11.44%), 태경화학(+10.07%)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삼성출판사(-5.19%), 디피씨(-4.79%), 청호컴넷(-4.36%) 등은 하락했다. 남선알미우(+29.92%), 대한항공우(+29.89%)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 상승 종목은 530개, 하락 종목은 268개이며 나머지 97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39원(-0.17%)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24원(-0.04%), 중국 위안화는 169원(-0.18%)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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