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시보라매병원이 뇌졸중센터가 지자체 운영 병원으로는 최초로 대한뇌졸중학회에서 주관한 ‘뇌졸중센터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뇌졸중센터(PSC, Primary Stroke Center) 인증제도는 2018년 9월부터 뇌졸중 환자에 대한 최적의 진료체계를 구현하기 위해 대한뇌졸중학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인증 사업이다. 심사는 뇌졸중센터의 실질적인 역할수행이 가능한지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며, 최종인증결정은 심사위원의 보고를 바탕으로 운영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이번 인증 평가에서 보라매병원 뇌졸중센터는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진료지침 준수 △집중치료실 운영현황 △뇌졸중 환자의 초기 평가 및 조기 재활치료 현황 평가 △환자 대상 교육ㆍ강좌 프로그램 실시 △시설 및 인력 확보 등 뇌졸중 전반에 걸친 분야에서 우수한 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인증을 획득했으며, 인증유지기간은 올해 1월부터 2022년 1월까지 3년간 유지된다.
특히 뇌졸중 상담교육실을 운영해 다양한 상담 및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보라매병원 뇌졸중센터는 환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 책자 제공, 환자 눈높이에 맞춘 맞춤식 교육 진행 등 타 병원과 차별화된 교육 체계를 갖춰 이번 평가 항목 중 환자 교육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뇌졸중센터 권형민 교수는 “이번 인증 획득은 뇌졸중센터 내 의료진의 유기적인 협조 노력으로 일구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의료취약계층 등 뇌졸중 치료 및 관리 전반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도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환자 관리 체계를 구현하기 위해 센터 내 의료진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