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스웰바이오가 하반기 국내 최초로 개발한 세균 배지의 수출을 추진한다. 아울러 기존 사업 체질 강화와 신규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팜스웰바이오는 지난달 29일 주주총회에서 기존 박강규 대표이사를 제외한 모든 사내 이사진을 새롭게 교체했으며 세균 배지 수출 등 사업 확대에 집중한다고 1일 밝혔다.
박강규 대표이사는 “△신규사업 본격추진 △ 기존사업 체질 강화 △ 큐브바이오, 팜스웰메디컬 등 관계회사 시너지 확대를 통해 올해 매출확대 및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시적인 결과물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나올 것”이라며 “그동안 준비하던 세라믹, 화장품 등 신규사업 진출, 팜스웰메디컬, 큐브바이오와 협력확대 등 회사의 본격적인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으로 팜스웰바이오는 최근 자회사인 팜스웰메디컬에서 세균검출 배지 개발에 성공했으며, 하반기에는 글로벌 승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팜스웰메디컬이 국산화에 성공한 세균검출 배지는 다국적기업에서 세계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팜스웰메디컬이 국산화 성공은 최대 400억 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일으킬 전망이다.
팜스웰메디컬은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미생물, 세균 검출 관련 시장 규모는 약 7000억 원 규모로 예상된다. 올해 미국 식약청 산하기관(AOHC)승인이 예상되는 2020년 세계시장 수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