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즉석국 3종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세균이 검출돼 긴급 회수조치가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달 인천시 계양구청이 실시한 식품 정기 수거검사 결과 오뚜기 '맛있는사골우거지국', '맛있는시금치된장국', '간편시금치된장국' 등 3개 제품에서 세균이 검출돼 제조번호가 같은 제품 총 1193kg에 대해 긴급 회수조치를 내렸다고 3일 밝혔다.
회수 대상 제품은 '맛있는시금치된장국'(제조일자 2008.6.12, 유통기한 2009.12.11) 705㎏, '맛있는사골우거지국'(제조일자 2008.3.21, 유통기한 2009.09.20) 313㎏, '간편시금치된장국'(제조일자 2008.6. 2, 유통기한 2009.06.01) 174㎏ 등으로 이들 제품은 충남 천안에 소재한 상미식품주식회사가 제조, 오뚜기에 납품하고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제품 제조과정에서 세균이 유입됐는지 유통과정에서 발생한 것인지 여부는 자체 조사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