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는 5일 웹젠에 대해 중국 판호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신작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 2만3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올렸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성종화 연구원은 “웹젠이 뮤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H5 게임 2~3개에 대해 중국 정부에 판호 심사를 접수한 상황”이라며 “뮤 IP 기반 중국시장 신작 라인업들은 IP가 한국산이라 공식적으론 외자 게임으로 분류되고 있지만 개발사, 퍼블리셔가 모두 중국업체로서 사실상 중국게임이므로 외자 게임 중에선 가장 유력한 판호 발급 후보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성 연구원은 “3월 중 한국시장 론칭 예정인 마스터탱크4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며 “마스터탱크4는 중국 개발사 로코조이가 개발한 모바일 RPG로서 작년 7월 텐센트가 중국시장에 론칭해 중국 iOS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지금도 중국 iOS 매출 순위 20~30위권에 포진된 중국시장 히트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결국 핵심은 중국시장 외자 게임 판호 발급 기대감으로, 판호 규제가 풀릴 경우 웹젠의 다수 신작 라인업의 기대가치는 동시에 제고될 수 있다. 마스터탱크4는 관심작 정도로 지켜보면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