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의 ‘미래에셋스마트헤지펀드셀렉션(사모투자공모재간접)’ 펀드가 글로벌 유동성 축소와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우려 등으로 변동성 높은 시장환경에서 주목받고 있다. 연초 이후 11일 현재까지 코스피지수가 약 6.84% 상승하는 동안 1.37%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9월 말 상품 출시 이후 성과 및 설정액은 각각 8.71%, 1546억 원이다.
이 펀드는 지난해 5월 정부가 공모펀드 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도입한 ‘사모투자 공모재간접 펀드’ 제도 시행에 따라 출시된 국내 1호 펀드다. 이 제도는 그동안 기관투자자나 거액자산가의 전유물로 여겨져 왔던 사모펀드(헤지펀드)에 소액(500만 원 이상)으로 투자 가능하도록 허용한 것이다.
주로 국내 헤지펀드 전략 내에 우수 펀드를 엄선, 80~90% 내외로 투자해 시장 변동성 장세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출시 이후 시장 급락기에도 낮은 변동성(연평균 3.4% 내외, 코스피 약 12.6%)으로 하락을 방어하고 재차 상승하는 추세를 나타냈다.
미래에셋대우 이관순 상품솔루션팀 팀장은 “헤지펀드 시장에서 좋은 펀드를 고르기 위해 수십 차례의 운용사 미팅과 방문 실사 과정을 거쳤다”며 “시장 부침에 무관하게 초과 수익을 낼 수 있는 우수한 헤지펀드를 10개 내외로 집중 투자하되, 헤지펀드 전략별로 치우침 없이 고르게 분산 투자한 것이 최근 안정적으로 우상향하는 수익을 거둔 원인”이라고 말했다.이 펀드는 매 영업일(영업일이 아닌 경우 익영업일)에 미래에셋대우 등 판매사 영업점 혹은 홈페이지, 온라인트레이딩시스템(HTS)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