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8일 신세계에 대해 지난해 올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40만 원에서 38만 원으로 낮췄다.
김선미 연구원은 "동사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7.1% 하회하는 실적 기록했다"며 "시장 우려 많았던 면세점 실적은 양호했으나, 신세계인터네셔널, 까사미아의 실적 부진에 따른 본사 수익성 하락이 주요 원인이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실적도 다소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신세계몰 분할 및 전사 수익성 하락 등을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10.1%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동사 주가는 우려 대비 견조한 면세점 실적 확인되며 연환산(YTD·Year to Date) 3.9% 상승했다"며 "따이공 축소 및 강남점 경쟁 강화 우려가 단기에 해소되기는 어렵겠으나 MD개선에 따른 신규점 일매출 회복 확인되며 주가 상승세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