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SK그룹)
"비즈니스맨이자 정치인, 그리고 훌륭한 교육자셨다."
최태원<사진> SK그룹 회장이 14일 서울 역삼동 한국고등교육재단에서 열린 '최종현 학술원 출범 기념 콘퍼런스'에 참석해 부친인 최종현 선대회장을 이렇게 소개했다.
최종현 학술원은 최태원 회장이 한국고등교육재단을 설립해 인재를 육성했던 선대회장의 뜻을 이어받아 만들기로 한 새로운 학술재단이다.
이날 행사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조대식 SK수펙스추구위원회 의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등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최종현 선대회장은 회장은 교육의 중요성을 누구 보다 많이 고민했고 큰 비전을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선대회장은 학술원을 통해 1000여명에 달하는 박사를 한국고등교육재단을 통해 배출할 수 있었다”며 “이는 인류 평화에 대한 비전이 있었고, 항상 균형과 평화를 염두에 뒀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선대 회장의 뜻을 이어 최종현학술원은 인류의 행복과 평화를 위해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