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TV 셋톱박스 '기가지니2 스카이라이프'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존의 스카이라이프 실시간 위성방송과 KT 주문형비디오(VOD)를 결합한 올레TV스카이라이프에 인공지능 스피커를 접목했다.
기가지니2 스카이라이프는 △TV시청·음악감상 등 미디어서비스 △일정·교통·날씨 등 생활편의 인공지능 홈 비서서비스 △쇼핑·배달 등 커뮤니케이션서비스 △집안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홈 IoT(사물인터넷)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리모컨 없이 말로 간편히 명령하고 눈으로 화면을 보며 실행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예컨대 “지니야 오늘 날씨 어때?”라고 물으면 동네 날씨와 미세먼지 정보를 알려주고, “지니야 내일 아침 7시에 깨워줘”라고 하면 알림이 자동으로 설정된다. “지니야 버스 언제 와?”라고 하면 버스 도착 시간을 알려주고, “지니야 근처 소아과 알려줘”라고 하면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근처 병원을 알려준다.
또 TV 대화 기술과 자연어처리 기술이 탑재되어 이용자와의 지능형 대화가 가능하다. 대화를 통해 스스로 분석∙구분하는 학습능력이 길러지는 딥러닝(Deep Learning) 플랫폼을 기반으로 음성인식 및 대화 기술이 점차 진화할 수 있다.
기가지니2 스카이라이프는 20와트(W) 고출력의 '하만카돈' 스피커를 탑재해 입체적인 음향을 내보내는게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