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방송 캡처)
설연휴 마지막 날인 6일 SBS가 택한 '미운 우리 새끼 스페셜’의 주인공은 모델 배정남이었다.
6일 SBS는 설 특집으로 ‘미운 우리새끼 스페셜’을 방송했다. 그 중심에는 지난해 12월 방송돼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한 배정남의 이야기가 있었다.
특히 어린 시절 배정남을 키워주다시피 한 하숙집 할머니와의 만남은 재방송임에도 시청자들의 격한 감동을 자아냈다.
하숙집 할머니가 거동이 불편해 진해에 있는 병원에 계신다는 말을 전해 들은 배정남은 할머니가 계신 병원을 찾아 20년 만에 만남을 가졌다. 만남 전부터 눈물을 쏟던 배정남은 할머니와 상봉 후 펑펑 눈물을 흘렸다.
할머니 역시 배정남의 이름을 부르며 “나도 보고 싶었다”고 반가워 했다. 배정남은 반가움과 함께 미안함을 표현했다. 그는 “너무 늦게 왔다”고 오열했다. 그러나 하숙집 할머니는 “안 늦었다. 지금 찾아온 것도 고맙다”고 말하며 배정남의 손을 꼭 잡아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