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코스모신소재가 코발트 가격 하락에도 올해 성장 모멘텀은 유효하다고 전망했지만, 실적 전망치 조정으로 인해 목표주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6일 신한금융투자는 코스모신소재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361억 원, 영업이익 3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1%, 4517% 증가한 수치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토너 포함한 분체의 매출액과 필름 매출액이 각각 1106억 원, 255억 원으로 성장을 견인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오 연구원은 코발트 가격 하락에도 올해 코스모신소재의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현재 코발트 가격은 톤당 4만 달러다. 지난해말 기준은 5만5000달러로 28%나 하락한 수치다.
오 연구원은 “코발트 가격 하락에 따라 LCO의 기존 추정 매출액을 4986억 원에서 3736억 원으로 하향조정했지만 코발트 가격 반등시 LCO 매출 확대가 가능하다”며 “신규 제품인 NCM 납품 시작으로 성장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