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사관학교는 지난 12월 19일, 2019학년도(79기) 최종합격자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종합격자 오리엔테이션은 육사 79기로 최종합격한 예비생도들에게 기초군사훈련 일정과 가입학전 준비사항 안내를 포함하여 생도생활 전반에 대한 궁금증도 해결해 줄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합격자와 동반가족을 포함하여 총 497명이 참석했다.
오리엔테이션은 을지강당에서 군악대의 축하공연으로 시작으로 학교장(중장 정진경)의 합격증 수여와 축하강연, 관련 부서의 생도생활 안내(가입학, 기초군사훈련, 생도생활과 교육과정, 졸업후 진로, Ai면접 등), 멘토생도 결성, 충무관 견학, 지도교수와의 만남, 화랑관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예비생도들은 1:1로 편성된 3학년 멘토 생도들과 함께 지도교수를 만나 따뜻한 조언과 격려가 담긴 대화의 시간을 가졌으며, 입학 후 자신들이 사용하게 될 화랑관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오리엔테이션 행사에는 동반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예비생도들이 멘토생도, 지도교수와 만남의 시간을 가질 때 학교관계자들이 학부모를 대상으로 생도생활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하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79기에 최종 합격한 서승우 예비생도는 “합격자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변화된 군과 육군사관학교 교육체계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며 “'꿈을 향한 가치있는 도전'이라는 슬로건처럼 육군사관학교에 최종 합격하여 기쁘고 멋진 사관생도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설명회가 끝난 후 동반가족들은 육군박물관과 육사기념관을 견학하며 자녀들이 입학 후 생활하게 될 캠퍼스의 곳곳을 살펴봤다.
이번 합격자들은 1월 18일 화랑기초훈련 가입학 등록을 하고 5주간 훈련을 받은 뒤 입학식을 가질 예정이다.
평가관리실장 유진철 대령은 “2019년도에도 수험생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더욱 우수한 인재들이 육사에 입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