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루메드는 동국생명과학과 20억 원 규모의 관절 활액 대체재 ‘비스코실(VISCOSEAL Syringe)’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동국생명과학은 국내 메이저 제약사인 동국제약의 자회사로서 EU, 일본 등 의약 선진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 17여개 국가에 수출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는 전문의약품 회사이다.
비스코실은 셀루메드가 스위스의 TRB Chemedica사에서 독점 판매권을 취득한 제품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적합성을 인정받아 관절경 수술시장에 공급해왔다.
비스코실은 무릎 및 어깨 부위의 관절경 수술 시 사용한 생리식염수 등을 세척하고 유실된 관절 활액을 임시적으로 대체한다. 물리적 적용을 통해 관절 부위의 기계적 마찰을 줄여준다. 당초 관절경 수술 후 환자가 느끼는 불편함을 최소화 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관절경 수술은 인구 고령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직접적인 절개 수술에 비해 비교적 수술상처와 통증을 최소화할 수 있고 수술 이후 재활도 쉬워 다양한 관절 부위로 적용 대상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비스코실은 연간 수십만 건에 이르는 관절경 수술에 필수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번 비스코실 공급 계약을 통해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를 가속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