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삼성제약, '리아백스주' 전용 생산라인 신축

입력 2018-12-26 11: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만6000㎡ 규모 KGMP 및 CGMP기준 시설..2020년부터 연간 2000만 바이알 공급

삼성제약이 췌장암신약 ‘리아백스주(코드명 GV1001)’의 전용 동결건조 생산라인을 신축한다. 삼성제약은 생산라인이 본격 가동되는 2020년부터 연간 최소 2000만 바이알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제약은 지난 21일 경기도 화성시 향남제약공단 내 삼성제약 본사에서 리아백스주 전용 생산라인 신축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제약 김기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장병원 부회장, 전재갑 부사장 등 임원진이 참석했다.

신축 제2공장은 현재 가동 중인 동결라인과 별도로 향남공장 내 1만6000㎡ 규모의 KGMP 및 CGMP기준 리아백스주 전용 동결건조 생산시설로 구축된다. 이번 제2공장 건설에는 약 2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201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아백스주는 인간 텔로머라제에서 유래한 16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펩타이드(peptide)로, 체내의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공격하는 기전의 항암제다.

리아백스주는 2014년 젬벡스앤카엘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상 임상시험을 조건으로 췌장암 치료제로 허가 받았다. 현재 기존 화학치료제와 리아백스주를 병용투여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는 3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으로 최근 환자 모집이 완료되어 빠르면 내년 말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젬백스는 2015년 삼성제약과 리아백스주의 국내 라이센스 이전계약을 체결했다

김기호 삼성제약 대표는 “취임 후 경영혁신을 최우선 가치로 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고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쇄신에 힘써왔다”면서 “삼성제약은 이번 리아백스주 전용 신축 공장 건설을 계기로, 외국계 제약사와 대형 제약사에 국한된 항암 신약 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진입과 중견 제약사로의 도약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11:5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495,000
    • +0.79%
    • 이더리움
    • 3,460,000
    • +1.05%
    • 비트코인 캐시
    • 475,600
    • -2%
    • 리플
    • 707
    • +0.57%
    • 솔라나
    • 228,700
    • +0.84%
    • 에이다
    • 469
    • -1.26%
    • 이오스
    • 583
    • -0.34%
    • 트론
    • 231
    • +0%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400
    • +0.45%
    • 체인링크
    • 15,140
    • -1.11%
    • 샌드박스
    • 328
    • +0.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