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경영] 효성, 협력사 판로 개척 위해 전시회 동반 참석

입력 2018-12-26 10:17 수정 2018-12-2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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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은 지난해 4월 협력업체들을 초청해 상생협력 간담회와 함께 서울시 마포구 노을공원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제공 효성
▲효성중공업은 지난해 4월 협력업체들을 초청해 상생협력 간담회와 함께 서울시 마포구 노을공원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제공 효성
효성은 ‘협력업체의 경쟁력이 곧 효성의 경쟁력’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협력업체의 경쟁력 강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날로 격화하는 경쟁에서 혼자 힘으로만 살아남기는 매우 어렵다”며 “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가야 한다”며 상생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효성은 협력업체들의 글로벌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협력업체들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국내외 전시회에 동반 참석하며 마케팅과 영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9월에는 협력업체와 함께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섬유 전시회 ‘인터텍스타일(Intertextile) 상하이 2018’에 참가해 공동 부스를 구축하고 마케팅 활동을 지원했다.

또한 해수 담수화 및 하수 재이용 등 물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효성굿스프링스는 작년 한국수자원공사 및 중소기업 39개사와 함께 ‘물산업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 MOU’를 체결하고 해외 물산업 시장의 입찰에 협약을 맺은 중소기업들과 함께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효성은 협력업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품질·조직관리 기법을 전수하기도 한다. 효성중공업은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연간 150개 이상의 협력업체에 매월 품질 및 공정, 안전, 경영, 생산 교육을 실시한다. 또 생산 효율성 제고를 위해 ‘위탁정보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위탁정보시스템은 설계정보를 공유해 협력업체들이 사전 물량 확보, 공정 스케줄링 및 납기도 함께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아울러 효성은 정기적으로 동반성장 간담회를 열어 협력업체와의 소통을 확대하는 한편, 협력업체의 재무상황 개선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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