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현 네이버 CTO 겸 네이버랩스 대표가 데뷰 2018에 참석해 발표하고 있다. (네이버)
송창현 네이버랩스 대표 겸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내달 물러난다.
20일 네이버에 따르면 송 대표는 전날 사의를 밝히고 내년 1월 31일 퇴직할 예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송 대표는 새로운 도전을 결심하고 미래기술 관련 스타트업 창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결정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송 대표는 2008년 네이버에 처음 입사해 2015년부터 CTO를 맡았다. 그는 로봇과 자율주행 등 다양한 기술의 연구개발(R&D)을 주도해 왔다.
내년 1월에 미국에서 열리는 가전 전시회 ‘CES 2019’에 네이버가 참가할 수 있게 된 결정적 인물로 꼽힌다. 네이버는 그의 사임과 관계 없이 CES 2019에 예정대로 참가한다.
송 대표는 “내가 없어도 네이버랩스의 연구개발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