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재보험협회는 협회 1층 대강당에서 손해보험회사 위험관리담당자 및 전국 화재조사 담당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조사 학술세미나 및 방화포스터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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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조사의 선진화 및 과학화를 위하여 개최되는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WTC 폭발붕괴사건 최종보고서의 핵심내용'을 비롯, '화재현장 소사체에 대한 법의학적 판단', '화재현장에서의 소방시설의 효과와 신뢰성'에 관한 내용으로 분야별 귄위 있는 전문가들의 강연이 진행됐다.
지난 2월 10일에 발생한 국보1호 숭례문 방화사건에 대한 체계적인 화재조사와 재현실험에서 얻어진 자료를 바탕으로 한 '숭례문 화재감식 사례분석'을 비롯하여 총 5개 분야의 논문 발표도 있었다.
또 최근 증가하고 있는 방화 유형과 선진 화재조사기법 공유를 통해 방화의 위험성에 대한 범국민적 홍보를 위해 '방화포스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 7명의 수상자에게 경찰청장상과 상금이 수여됐다.
제정무 이사장은 “매년 증가하는 화재에 대한 근본적인 예방대책 마련과 손실감소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화재조사를 통해 얻게 되는 분석자료 및 통계자료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진일보한 과학적 화재조사방법을 통해 화재예방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