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1조2000억 원 규모 홍콩 야우마따이 도로 공사 수주

입력 2018-10-29 09: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홍콩 야우마따이 도로 서부구간 공사 개요(사진=SK건설)
▲홍콩 야우마따이 도로 서부구간 공사 개요(사진=SK건설)

SK건설이 지난 1월에 수주한 야우마따이 동부구간(Yau Ma Tei East)을 포함해 총 공사비 10억8000만 달러(약 1조2000억 원) 규모의 야우마따이 도로 전 구간 공사를 수행하게 됐다.

SK건설은 홍콩 정부 산하 도로관리청이 발주한 구룡 중앙간선도로(Central Kowloon Route) 내 야우마따이 서부구간(Yau Ma Tei West) 건설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29일 밝혔다.

SK건설은 동부구간과 마찬가지로 홍콩 현지업체인 빌드킹(Build King) 사(社)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서부구간 공사를 수주했다. 총 공사금액은 4억4000만 달러(약 5000억 원)로 SK건설 지분은 49%다. SK건설은 EPC(설계·조달·시공)를 일괄 수행하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84개월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홍콩 구룡반도 남쪽 해안지역을 횡단하는 중앙간선도로 중 야우마따이 지역의 서부구간에서 펼쳐진다. 기존 도로와 연결되는 나들목 교량과 왕복 6차로 지하차도 터널을 신설하는 공사다.

야우마따이 도로는 현재 구룡반도의 동서를 오가는 교통량이 과포화 상태인 만큼 홍콩 정부의 관심이 높은 핵심 구간이다. SK건설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현재 추진 중인 구룡 중앙간선도로 메인 터널과 메인 터널에서 층콴오 람틴 터널(Tseung Kwan O-Lam Tin)까지 이어지는 트렁크 로드(Trunk Road T2) 프로젝트 등에서도 추가 사업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이충우 SK건설 부사장(인프라사업 부문장)은 “야우마따이 도로를 통해 홍콩의 도심 교통난이 크게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차별적 기술 경쟁력과 공사 수행경험을 통해 해외 인프라 시장에서 추가 수주를 따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14:0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107,000
    • -0.07%
    • 이더리움
    • 3,436,000
    • -0.17%
    • 비트코인 캐시
    • 470,600
    • -3.9%
    • 리플
    • 703
    • -0.71%
    • 솔라나
    • 226,200
    • -1.18%
    • 에이다
    • 462
    • -3.95%
    • 이오스
    • 579
    • -2.2%
    • 트론
    • 231
    • +0%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800
    • -2.08%
    • 체인링크
    • 14,990
    • -2.66%
    • 샌드박스
    • 325
    • -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