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코웨이에 대해 12일 신제품 출시에 이어 해외시장 점유율 확대로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제시했다.
이선화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6796억 원, 영업이익은 5.1% 늘어난 1305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국내 환경 가전부문에서는 신제품 출시로 안정적인 렌탈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금융리스는 매트리스 케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양호한 매출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반면 멤버십 매출은 5년 만기 도래 고객을 멤버십 가입이 아닌 재렌탈로 유도하면서 역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일시불 매출도 역성장이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수출 부문에서는 광군제에 대비한 신제품 출시가 4분기에 집중되면서 매출이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반면 해외법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짚었다.
코웨이는 2007년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해 최초로 렌탈 판매·코디 서비스를 도입했다. 할랄 인증 획득 등 적극적인 현지화와 수준 높은 서비스 시스템을 도입해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자리 잡았다.
2분기 기준 관리계정은 79만6000개로, 17.4%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코웨이는 말련법인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내년 동남아 지역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이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그는 "적극적인 배당 정책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재 주가가 배당수익률 4.5%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