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평리조트가 경영혁신을 통해 리조트 사업 확장을 본격 추진한다.
용평리조트는 신달순 대표이사가 그룹 계열사인 일상해양산업과 세일여행사, 관계사인 진흥레저파인리즈의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일상해양산업은 전남 여수에 위치한 디오션리조트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디오션리조트는 137실의 특급호텔과 128실의 콘도미니엄을 비롯해 18홀 골프장, 6000명 이상 동시 수용 가능한 워터파크 등 다양한 레저시설을 갖추고 있다.
일상해양산업은 지난해 매출액 317억 원, 영업이익 19억 원, 당기순이익 35억 원을 기록했다. 최근 5년간 매출의 연평균 성장률은 1.8%였고, 리조트 운영 매출의 연평균 성장률은 3.8%였다.
또 일상해양산업은 2017년 말 기준으로 여수시 화양면에 약 300만 평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어 개발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진흥레저파인리즈는 강원 고성에 위치한 파인리즈리조트를 운영한다. 파인리즈리조트는 설악산과 동해바다 전망의 27홀 골프장을 중심으로 168실의 유로피안 콘도가 둘러싸고 있는 프리미엄 리조트다. 40.9℃의 자연용출 온천 스파, 테라피존 등 다양한 휴식 시설도 갖추고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세일여행사는 국내외 여행알선업과 전세여객자동차운수업 등을 영위한다. 최근 5개년 매출의 연평균 성장률은 7.6%를 기록했다. 패키지여행과 자유여행, 허니문 등 다양한 여행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1985년에 설립됐으며, 1998년에는 금강산 관광 사업부를 설치하고 금강산과 평양, 백두산 등의 관광을 담당한 이력이 있다.
신달순 대표는 “계열사와 관계사 레저사업체를 연계한 사업 시너지 창출을 위해 오랫동안 준비해왔다"며 "이번 겸직이 리조트의 전국 체인망 구축과 개발 영역 확대의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