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사회적기업가MBA’가 오는 15일까지 2019학년도 제7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KAIST사회적기업가MBA는 SK와 KAIST 경영대학이 사회적 기업가를 전문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설립한 세계 최초 창업 특화 경영 전문 석사 과정이다.
지난해 기준 총 66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이 중 91%인 60명이 창업에 성공했다. 임팩트 투자 역시 2건을 유치했다. 사회적 경제에서 활동 중인 졸업 및 재학생이 110여명에 달함에 따라 동문 네트워크도 탄탄하게 형성되고 있다.
모집 대상은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 사회적 기업가 또는 현 사회적 기업 창업자이다. 원서 접수는 이달 2일 오전 10시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다.
합격자는 SK그룹이 설립한 사회적 기업 행복나래에서 첫 학기 교육 경비를 제공받으며, 이후 창업성과와 학업성적에 따라 졸업 시까지 장학금을 지원 받는다. 또한 2년간 KAIST에서 제공하는 탄탄한 창업 전문 커리큘럼을 이수할 수 있다.
MBA핵심 경영과목부터 ‘소셜벤처 린스타트업’, ‘소셜벤처 시장조사 및 비즈니스 개발’ 등 창업 특화 교과목을 수강하며 미국, 영국 등 사회적경제 선진국에서 현장 연수 기회를 제공 받는다.
재학 중에는 KAIST가 보유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사회적 기업 창업 및 성장 단계를 지원 받는다. △시장조사 및 시제품 테스트 비용 지원 △인큐베이팅 오피스 입주 △KAIST 교수진 및 산업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법률 서비스 △카이스트창업투자지주㈜ 등 유관 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한 임팩트 투자 지원 등이다.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KAIST 사회적기업가MBA는 사회적 경제에 특화된 전문 커리큘럼과 창업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청년들에게 최상의 창업 환경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청년들이 KAIST 사회적기업가MBA를 통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사회 변화를 이끄는 혁신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