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멀티캠퍼스에 대해 2일 전 사업부문에서 안정적으로 실적이 증가하면서 올해 최고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2000년 삼성 인력개발원에서 분사하며 설립된 멀티캠퍼스는 삼성그룹 내 유일한 교육 계열사다. 기업교육 전문기업으로 기업교육서비스, 외국어서비스, 지식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강동근 연구원은 "지난해 9월 체결한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품교육 BPO 실적이 올해 온기로 반영돼 BPO 부문에서 안정적 실적 성장을 예상한다"며 "현재 삼성그룹 계열사향 교육 BPO 계약은 삼성화재, 삼성생명 설계사 교육 등이며 비계열사 고객도 90개사 수준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8월 삼성전자가 발표한 투자·고용·상생협력 계획에 따른 수혜가 내년부터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자 계획 중 5년간 청년 1만명에게 소프트웨어 교육 지원 내용이 포함됐는데 이를 멀티캠퍼스에서 맡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외국어서비스 부문은 기업들의 글로벌 역량 중시 강화로 OPIc 응시 수요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해 취득한 TEPS 독점 사업권을 기반으로 올해 5월 신규 출시한 TEPS 부문에서도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