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맞아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TV 방송사들이 다양한 추석 영화를 편성했다.
23일 지상파와 종편채널 등이 방송하는 추석 특선 영화를 정리했다.
먼저 SBS에서는 오후 1시 10분 손예진·김남길 주연의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 방송된다. 영화 '해적'은 고려 말 조건 건국 초기에 이성계가 '조선'이라는 나라를 세울 때 필요한 '국새'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관객 수 860만 명을 기록한 영화다.
KBS 2TV는 오후 11시 30분 영화 '럭키'가 편성됐다. 영화 럭키는 2016년 10월 개봉한 이계벽 감독의 작품으로 유해진, 이준, 조윤희, 임지연, 조한철 등이 출연했다. 성공률 100%의 완벽한 카리스마의 킬러가 목욕탕 키 때문에 무명배우로 운명이 바뀌면서 펼쳐지는 반전 코미디다.
tvN에서는 오후 10시 영화 '남한산성'이 방송된다. 영화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청나라 대군이 공격해 오자 임금과 조정이 남한산성을 급하게 피신하게 되는 역사적 배경을 담고 있다. 소설가 김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고수 등 탄탄한 연기력이 배우들이 출연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JTBC에서는 오후 5시 25분 손예진과 소지섭 주연의 멜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만나볼 수 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동명 일본 소설 원작으로 비가 오는 날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여자와 그 여자와 다시 사랑에 빠진 한 남자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채널A에서는 오후 1시 30분 영화 '트랜센던스'가 전파를 탄다. 컴퓨터의 자아를 가진 인공지능을 다룬 영화로 미래를 좀더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한다. 조니 뎁, 레베카 홀, 모건 프리먼 등이 출연했다.
마지막으로 TV조선에서는 0시 30분 '복수는 나의 것'이 방송된다. 송강호, 신하균, 배두나 등이 출연하는 영화 '복수는 나의 것'은 박찬욱 감독의 네 번째 영화다. 누나의 신장 이식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중소기업 사장의 딸을 유괴하면서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물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